← 뉴스레터 목록

FROM THE WORKSHOP / 뉴스레터

답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접수는 알려줄 수 있습니다

자비스에 음성 입력 접수음을 추가했습니다. 실제 마이크 실측에서 접수음과 답변은 서로 다른 시점에 도착했습니다. 이 간격을 통해, 응답 속도와 접수 확인을 따로 설계할 필요를 살펴봅니다.

EP126 강대종 · 마이너스베타스튜디오

이번 이야기

말을 건넨 뒤 답변이 나오기 전까지, 음성 비서는 무엇을 알려줘야 할까요? 자비스에 음성 입력 접수 효과음을 추가한 사건은 이 질문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답변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입력을 받았다는 신호를 먼저 줄 수 있습니다.

직접 겪은 일

이번에 선택한 방법은 입력 접수음을 추가하는 것이었습니다. 변경 사항은 공개 저장소에 반영됐고, 실제 마이크로 입력한 뒤의 동작도 측정했습니다. 기록상 말이 끝난 시점을 기준으로 접수음까지 3.8141초, 답변까지 24.5084초가 걸렸습니다.

접수 신호가 답변보다 먼저 나왔다는 것은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 답변 자체가 빨라졌다거나, 사용자가 기다림을 덜 답답하게 느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접수음도 말이 끝난 직후에 나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배운 점

이 기록에서 얻을 수 있는 설계상의 교훈은 기다림을 나눠 살펴보자는 것입니다. 입력이 전달됐는지 확인하는 일과 원하는 답을 받는 일에는 각각의 시간이 걸립니다. 답변 속도만 측정하면 첫 확인까지 걸리는 시간은 놓칠 수 있습니다.

접수음을 넣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한지도 별도로 살펴봐야겠습니다. 신호의 존재와 신호가 도착하는 시점은 서로 다른 평가 대상이라는 뜻입니다.

독자에게

음성 기능이나 시간이 걸리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면, 사용자의 행동이 끝난 뒤 첫 확인 신호와 최종 결과가 언제 나오는지 각각 재보세요. 먼저 보낸 신호가 무엇을 확인해 주는지도 함께 적어보면 좋겠습니다. 접수됐다는 뜻인지, 처리가 끝났다는 뜻인지 분명해지면 기다리는 화면과 소리를 더 정확하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기록은 다음 시작이 됩니다.뉴스레터 더 읽기 ↗이 작업장의 제품 ↗
작업장 전체 페이지 목적에 맞는 페이지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