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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8

나쁜 칩은 없다, 나쁜 가격만 있다

23:37, BZCF에서 닐 모바 인터뷰를 봤습니다. 68분짜리입니다. 이 사람은 자기 회사를 토큰 공장이라고 부릅니다.

오픈소스 모델을 시장에서 못 이기는 가격으로 뽑고, 몇 시간·며칠·몇 주 도는 에이전트용 샌드박스를 붙입니다. 테마는 풍요. 지능을 거의 모든 산업이 감당할 가격의 상품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핵심만 추리면 아래입니다.

챗봇을 더 빨리 답하게 만드는 게임이 아닙니다. 기다리게 하지 않는 게임입니다. 사람이 루프에 있으면 병목은 사람입니다. 동료를 5분마다 관리하지 않듯, 에이전트도 하루·일주 단위로 맡깁니다. 올해 말 실시간과 백그라운드가 반반, 장기적으로는 백그라운드가 90%를 본다고 합니다.

GPU는 원래 잔뜩 채워 싸게 뽑는 기계인데, 챗봇이 그걸 한 명씩 빨리 보내주는 쪽으로 끌어왔습니다. 버스와 자가용의 차이입니다. 백그라운드면 초당 10토큰도 충분하니, 비싼 연결망이 없는 싼 칩도 들어갑니다. 원칙은 한 줄입니다. 나쁜 칩은 없고 나쁜 가격만 있다.

그래서 청소부입니다. 큰 연구소가 안 사는 칩과 전력을 주워 모읍니다. 거대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1MW짜리 미니밀을 미국에 흩뿌립니다. 가동률 95%, 가격만 맞으면 80%도 삽니다. 에이전트가 몇 시간 돌 때 한 턴이 몇 분 늘어나도 고객은 잔다, 가 계산입니다.

잠금 해제는 더 단순합니다. 돌아올 약속 없이 토큰을 쓸 수 있는가. 검증 가능한 문제 — 코드, 수학, 과학 — 에는 이미 숨은 달러 비용이 붙어 있습니다. 보안은 작업증명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코드가 얼마나 안전한지는 그걸 깨려고 API에 얼마를 썼는가로 잰다는 농담이 돌았다고 합니다.

데이터도 한 번 공짜로 받은 보조금입니다. 인터넷의 고품질 텍스트 약 30조 토큰. 다음은 RL 체육관입니다. 자기채점만 되면 모델이 혼자 연습합니다. 3~6개월 앞선 프론티어 프리미엄은 기업이 그 속도로 안 옮긴다고 보고, 증류는 막을 수 없다고 봅니다.

원하는 그림은 풍부한 토큰과 각자 자기 하니스입니다. 에이전트를 비싼 상담역으로 두지 말 것. 기계가 생각한다는 사실 자체를 최대한 많은 손에 넣을 것.

원본: https://youtu.be/jH98VTe6FwA

메모: https://work.kangdaejong.com/insights/2026-08-28-sail-token-factory-scavenger-neil-movva/

배운 것

기다림을 줄이는 게 아니라, 기다릴 일을 없애는 쪽에 베팅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앞에 앉아 답하는 일과 밤새 돌아가는 일을 같은 가격·같은 기계로 풀려고 하면 둘 다 애매해집니다.

다음에 적용을 붙인다면 이 세 줄만 남기면 됩니다. 사람 손 없이 검증되는 일인가. 그 일에 토큰을 아끼지 않고 쓸 수 있는가. 남이 버린 자원으로도 돌아가는가.

— 강대종 / @ssamss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