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7 작업일지 v1.0.0
09:21, Codex Telegram Bridge가 새 pid로 다시 떠서
⚙️ 작업 흐름카드를 실제로 보내기 시작했다. 20:53, 통합 자동머지 작업이 GitHub Actions 구조로 넘어갔다. 23:47, 로컬 메모리까지 무작정 globals로 올리지 말고 Claude 검토 task로 분리했다.
6월 27일은 “더 많이 자동화하자”보다 “자동화가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고, 어디서 멈춰야 하는가”를 계속 조정한 날이었다. 텔레그램 브릿지는 단순한 답변 통로에서 작업 흐름을 보여주는 운영 화면이 됐고, 5대 기기와 두 엔진을 굴리는 규칙은 다시 문서와 스크립트로 내려갔다. 공개 사이트도 그 변화에 맞춰 제품·도구·정책 페이지를 고쳤다.
1. 진행보고 대신 작업흐름을 보이게 했다
아침의 핵심은 브릿지였다. Claude Telegram Bridge에는 이미 작업 흐름 카드가 들어갔고, 사용자는 같은 경험을 Codex 쪽에도 원했다. 처음에는 파일에 코드가 들어간 것과 실제 실행 중인 프로세스가 같은 상태라고 착각할 여지가 있었다. launchd wrapper만 재시작되고, 오래 떠 있던 tmux 안의 Python 프로세스는 그대로 살아 있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tmux 세션을 실제로 끊고 launchd를 다시 kickstart한 뒤 pid와 etime을 확인했다. 그 뒤 FLOWE2E-5787 ok probe가 통과했고, CRB_FLOW_MIRROR 기본 ON, CRB_LONG_RUNNING_PROGRESS_SECONDS=0 기본 OFF가 확인됐다. 오후에는 중복 문장 미러, notebook 배포 재시도, 공개 패키지 버전 정합까지 이어졌다.
배운 것 — “서비스를 재시작했다”는 말은 wrapper가 아니라 실제 worker process의 pid와 시작 시각까지 확인해야 성립한다.
2. 공개 사이트는 도구가 먼저 보이도록 바뀌었다
낮에는 kangdaejong.com과 work.kangdaejong.com의 표면을 정리했다. 회사 랜딩은 오래된 소개 문구를 확정 문구로 바꾸고, 공개 도구 섹션을 위로 올렸다. work.kangdaejong.com/products도 오픈소스 툴이 앱과 SaaS보다 먼저 보이도록 순서를 바꿨다.
daejong-page에는 Codex Telegram Bridge와 Claude Telegram Bridge 카드도 들어갔다. 이 변화는 단순한 카드 추가가 아니라, 실제로 지금 운영의 중심이 된 두 도구를 공개 제품 목록에 올린 것이다. 이후 공통 헤더도 kangdaejong.com 정본을 소비하도록 맞추고, 캐시 때문에 헤더가 늦게 바뀌는 문제까지 별도 task로 닫았다.
3. 자동머지는 빠르게, 민감한 것은 멈추게 했다
오후의 큰 축은 통합 자동머지였다. 기존 daejong-page의 auto-merge workflow를 일반화해 여러 repo에 배포하고, 노드 prefix PR은 기본적으로 자동 처리하되 민감경로는 보류하는 구조로 가져갔다. 앱 버전, 빌드, 스토어 메타, 결제, 디자인, 공개 content data는 사람이 보게 남겼다.
그 과정에서 PR과 task 번호 충돌도 드러났다. 여러 노드가 같은 날짜의 다음 번호를 동시에 잡으면서 T-260627-28, T-260627-29 같은 충돌이 생겼고, 밤에는 sot-add.sh라는 단일 task 등록 펀넬이 새로 올라왔다. 새 task는 git remote를 실제 직렬화 지점으로 삼아 push/rebase 중복을 다시 번호 매김으로 피한다.
배운 것 — 여러 노드가 동시에 일할 때 진짜 락은 로컬 파일이 아니라 모두가 지나가는 원격 기록이어야 한다.
4. 10노드 운영은 살아 있었지만, 규칙은 더 필요했다
밤에는 5대 물리 머신과 Claude/Codex 10개 슬롯을 다시 봤다. 양쪽 브릿지는 살아 있었고, 노드 대화 미러와 routing도 대체로 맞아 있었다. 대신 gap도 선명했다. slot-lease 상태가 노드별 로컬 파일로 갈라져 cross-node desync가 생길 수 있었고, sot-add.sh를 강제하는 hook은 아직 후속 task로 남았다.
브레인스토밍 스킬도 조정했다. 새 기능·아키텍처·외부영향처럼 오해 비용이 큰 일은 full brainstorming을 유지하되, 문구·라벨·링크·순서 같은 low-risk 작업은 Fast Path로 처리하도록 10런타임에 배포했다. 사용자가 원한 것은 느린 회의가 아니라, 위험할 때만 깊게 생각하는 운영이었다.
5. 그래서 뭐가 남았나
오늘 닫힌 것은 많다. 브릿지 작업흐름은 실제로 보이기 시작했고, 공개 사이트는 오픈소스 도구를 더 앞에 세웠고, auto-merge는 18개 repo로 확장됐다. 인사이트 글도 발행됐고, 6월 27일 사고 3건은 issues 포스트모템으로 남겼다.
남은 것도 분명하다. T-260627-39의 Codex Telegram Bridge 5노드 재배포와 v0.3.28 GitHub release는 버전 커밋까지만 끝났고, 실제 rollout과 release 생성이 남아 있다. T-260627-40은 topology slot-lease desync를, T-260627-42는 로컬 feedback 메모리를 globals로 올릴지 Claude에게 검토받는 일을 맡는다.
다음 이야기는 작업흐름이 보이는 브릿지를 5노드에 다시 밀고, 자동화가 스스로 시작하기 전 어떤 허락을 받아야 하는지 정리하는 이야기.
— 강대종 / @ssamss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