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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 v1.0.0

2026.07.20 작업일지 v1.0.0

00:31, 아이폰에 첫이름이 처음 설치돼 결제 화면까지 도달했다. 10:52, 한줄일기의 마스코트 무무를 떠나보냈다. 22:47, 텔레그램이 글자를 세는 단위가 우리와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계수기를 갈았다.

자정 넘어 첫이름을 실기기에 처음 올려 본 날이자, 한줄일기에서 마스코트를 들어낸 날이자, 흩어져 있던 공개 사이트 세 개의 머리(헤더)를 하나로 합치기 시작한 날. 요란한 사고 없이, 어제 벌인 수사들의 마침표와 장부 정리가 이어졌다.

1. 자정 넘어 — 실기기 위의 첫이름, 이미 출시돼 있던 한컵

어제 USB 미연결로 멈췄던 첫이름 iOS 검증을 자정 직후 재개했다. 릴리스 빌드가 아이폰에 설치·기동됐고, 결제 화면 도달·OTP 인증 통과까지 실측. 결제 탭에서 StoreKit 응답 실패가 났지만, 이건 심사 미승인 앱 특성의 클라이언트-애플 구간 블록으로 판별 — 어제 수리한 서버 쪽 오류와는 별개다. 라이브 실결제 검증은 재제출 후 심사 과정에서 자연 검증하는 게 현실적이라 판단하고 접었다. 같은 시간대에 한컵(물 섭취 기록 앱)의 Play 첫 출시를 마무리하러 들어갔다가 반전 — 이미 7/18 낮에 심사 승인돼 프로덕션에 게시 중이었다. 선언 10종·코드 정합·공개 리스팅 200 삼중 검증으로 확인만 하고 중복 제출을 회피했다. 첫이름은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도 등록(사이트 소유확인+사이트맵 제출). 오전엔 어제의 P0에 마침표 — 네이버 수신허용 등록 후 OTP를 실발사해 11:49 받은편지함 도착을 실증했다. 스팸함도 아닌 인박스다.

2. 무무와의 작별

한줄일기의 마스코트 무무를 전면 드롭했다(10:52). 비주얼·이름·페르소나·목소리까지, 일기 코어와 AI 답장 기능은 중립화해 유지. 캐릭터는 화면에서만 사는 게 아니라 코드 곳곳에 이름으로 산다 — 죽은 mumuName, 스타일명, 주석까지 잔존 식별자를 오후에 마저 걷어냈고, 그 김에 analyze/test PR 게이트 dry-run 배선도 깔았다. 어제 음성 정리에 이어 이틀에 걸친 작별이다.

배운 것 — 캐릭터를 들어내는 일은 넣는 일보다 어렵다. 코드 속 이름까지 걷어야 진짜 작별이다.

3. 세 사이트, 한 헤더

오후 지시 — 강대종 공개 3사이트의 헤더·푸터 공통화. 회사정보와 메뉴가 사이트마다 따로 놀며 어긋나던 걸, 정본 데이터 모듈 하나로 통일하고(17:14) 공유 헤더가 어긋나면 CI가 잡아내는 drift guard를 자동머지 레일에 배선했다(16:16). 네비게이션 A안(콘텐츠 축 top3 + 더보기)도 구현 착수 — 시안 확정과 머지는 다음 날로. kangdaejong.com의 구조화데이터 판매자목록 경고 3건(반품정책·배송정보 누락 류)도 수리했다.

4. 메모요 — 색 겹침과 릴리스 장전

메모요 Android에서 헤더와 글자 색이 겹쳐 가독성이 0이 되는 문제를 에뮬레이터로 재현해 수리했다. 릴리스는 버전 bump와 양대(iOS/Android) 빌드까지 장전하되, 콘솔 업로드·심사 제출은 게이트 앞에서 STOP — 지금 심사 중인 1.0.15와 충돌하지 않게. 버전 코드 게이트 허용목록에 메모요도 등재해 같은 실수의 길목을 막았다.

5. 브릿지 대청소 — 릴리스 전야

내일 공개 릴리스를 앞두고 텔레그램 브릿지 2종의 버그를 소탕했다. 백미는 청크 계수기 — 텔레그램은 글자 수를 UTF-16 단위로 세는데(이모지 하나가 2로 계산된다) 우리는 다른 단위로 세고 있어서, 이모지 섞인 장문이 한도 초과로 조용히 유실됐다. 계수 단위를 텔레그램 기준으로 갈았다(22:47). 그 외 poll offset이 만들던 메시지 유실 창, 코드에 박혀 있던 개인 chat_id 하드코딩, 워치독의 윈도우 재시작 데드락, 자동발송 안전망의 영어 누출까지 정리하고, README 두 편을 신규 사용자가 5분 안에 따라할 수 있게 리뉴얼했다. 자비스 wake가 먹통이 된 것도 복구(마이크 장치 인덱스가 밀려 무음 입력). 함대 클로드는 2.1.215로 버전 정렬.

배운 것 — 한도를 지키려면 한도를 정한 쪽의 자로 재야 한다. 내 자로 재면 내 쪽만 통과다.

6. 그래서 뭐가 남았나

관찰 기한이 지난 태스크 60건을 트리아지하고, 작업 lease의 결함 2건을 수리하고, 전 저장소 오픈 PR을 스윕한 장부 정리의 날. 첫이름은 실기기 검증까지 마치고 재제출만 남았고, 브릿지 2종은 릴리스 직전까지 장전됐다. 밤엔 오토파일럿을 켜고 잠들었는데 — 그 결말은 다음 날 아침의 이야기다.


다음 이야기는 7/21, 첫이름이 다시 심사대에 오른 날.

— 강대종 / @ssamss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