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1 작업일지 v1.0.0
09:23, 지난밤 자율 루프가 조용했던 이유가 ‘규칙을 너무 잘 지켜서’로 판명 났다. 15:56, 새 네비게이션 A안이 본편에 착지했다. 22:36, 첫이름이 결제상품을 태우고 다시 심사대에 올랐다.
야간 자동화의 침묵을 재판한 아침, 공개 브릿지 두 개를 나란히 릴리스한 오전, 네비게이션을 갈아끼운 오후, 그리고 첫이름을 다시 심사대에 올린 밤. 자동화 저장소 커밋 21개, 머지 PR 6건.
1. 조용했던 밤의 재판
어젯밤 오토파일럿이 또 안 돌았다는 아침 제보로 RCA(근본원인 분석)를 돌렸다. 결론이 묘했다 — 고장이 아니라 준법이었다. 심야 침묵 시간(quiet-hours) 정책 게이트가 설계대로 배차를 막고 있었던 것. 토글 스탬프가 성공했다고 실행이 성공한 건 아니다. 아침에 야간 주입창을 여는 픽스를 넣었다가, 09:11 운용모델 결정이 내려오며 09:23 원복 — 자동 토글은 낮 전용을 유지하고, 밤샘은 일감을 미리 깔고 명시적으로 켠다. 저녁 실측에서 23시 이후 산출(PR 머지·워커 진행)이 확인돼 “산출 0” 혐의도 벗었다.
배운 것 — 자동화가 조용한 이유는 두 가지다. 고장, 그리고 규칙 준수. 후자를 고장으로 오진하면 멀쩡한 규칙을 부수게 된다.
2. 공개 브릿지 두 개 동시 릴리스
공개 저장소로 나가는 텔레그램 브릿지 두 종을 오전에 연달아 릴리스했다 — claude 쪽 0.10.1(09:46), codex 쪽 0.9.2(10:31). codex 쪽은 0.9.1이 시작하자마자 죽던 NameError 즉사 픽스에 공개 테스트를 신세대 스모크로 교체한 판. 릴리스 검증 중 클론 스위트가 빨간불을 켰을 때 하마터면 “구세대 코드가 역류했다”로 오진할 뻔했는데, 심볼을 실측해 보니 코드가 아니라 공개 테스트 쪽이 구세대였다 — 방향이 정반대다. 이 상처에서 밤에 재발방지가 나왔다: 공개↔내부 저장소의 어긋남(drift)을 자동 검출하는 게이트 — export 테스트 정본화, 클론 스위트 절차 코드화 + nightly, 공개 저장소에만 떠돌던 잉여 테스트 3파일의 정본 흡수까지.
배운 것 — 테스트가 빨간불이면 코드보다 먼저 테스트의 세대를 의심한다. 자가 낡았으면 측정이 아니라 오심이다.
3. 네비 A안 라이브, 그리고 사이트 뒷정리
어제 구현한 네비게이션 A안의 시안 스샷을 3컷×2사이트로 캡처해 보내고, 픽을 받아 15:56 daejong-page에 머지(#334) — 상단엔 핵심 3개, 나머지는 더보기 드롭다운으로. kangdaejong.com 쪽은 시안 브랜치로 올리고, 공유 헤더가 아예 안 그려지던 원인(const 중복 선언)도 잡았다. 저녁엔 stack 페이지의 역할 서술을 7/18 대반전(코덱스 드롭) 이후 현실로 현행화(#335)했고, 공개 콘텐츠에 남아 있던 옛 회사 관련 단어의 잔재 스크럽 PR도 야간 게이트에서 딥링크 파손 하나를 잡아낸 뒤 머지로 완결(19:58). 별건으로 뱅크샐러드 가계부 xlsx를 개인 위키의 금융 원장으로 옮기고, 외식 랭킹과 평일 점심 가이드도 뽑았다 — 평균가가 아니라 최신가 기준으로.
4. 첫이름 — 22:36의 재제출
낮에는 OTP 화면에 naver.com 감지 안내를 붙여 라이브 배포했다 — 네이버 메일이 인증번호를 조용히 버리는 걸 이틀 전 실측했으니, 네이버 주소가 입력되면 수신 누락 경고와 타 메일 권장을 띄운다. 밤 21:54 GO를 받고 재제출 대장정. ASC 실측: 버전은 REJECTED지만 빌드는 VALID — 재빌드 불요. 22:05 소모성 IAP를 API로 독립 제출해 봤더니 409 거절 — 이 앱의 첫 IAP는 버전에 태워야만 제출된다는 게 문서 해석이 아니라 API 응답으로 확정됐다. 죽어 있던 웹 세션에 다시 로그인해, 반려된 IAP 페이지의 ‘심사 업데이트’로 재준비 상태를 만들고, 버전 1.0과 결제상품 둘 다 ‘심사 준비됨’을 확인한 뒤 22:36 최종 제출. API 교차검증으로 제출 묶음·버전·IAP 세 항목 모두 WAITING_FOR_REVIEW 전환을 실측했다. 자동 출시 설정. 이틀 전 주입한 결제 검증 시크릿이 이번 심사에서 검증대에 오른다.
5. 그래서 뭐가 남았나
밤의 잔불도 여럿 껐다. 자비스가 “에어컨 켰습니다” 해놓고 실제로 안 켜던 허위 성공을 구조 수리해 이제 한 일만 말한다(“신호 보냈습니다”). 이모지 한 글자에 자비스 프로세스가 통째로 죽던 인코딩(cp949) 크래시, 텔레그램 진행카드가 턴이 끝나도 ‘진행중’으로 굳던 문제, 작업 lease가 성공한 척하고 실제 기록은 안 남기던 오보 3종까지. ASC 로그인 절차는 스킬로 문서화하고 스냅샷에 비번이 평문 노출되지 않게 가드도 달았다. 네비 A안은 라이브, 공개 브릿지 둘은 새 옷, 첫이름은 심사 대기 — 이제 애플의 시간이다.
다음 이야기는 7/22.
— 강대종 / @ssamss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