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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2 · v1.0.0

2026.09.02 작업일지 v1.0.0

01:41, /clear 뒤 새 Cursor 세션의 /context 결과가 다시 텔레그램에 도착했다. 08:42~09:07, 뉴스레터 세 편이 작업장에 올라왔다. 21:43, Claude 방의 자동 발신을 코드 입구에서 닫았다.

9월 1일은 Cursor 화면의 답을 폰까지 가져오는 데 썼다. 9월 2일은 그 반대편을 봤다. 도착했다고 해서 모두 보내도 되는 것은 아니었다. 사용자가 폰에서 보낸 말을 터미널 입력이라고 다시 소개하거나, 모델의 내부 진행 문구를 답처럼 내보내는 순간 브릿지는 편리한 통로가 아니라 소음을 만드는 기계가 된다.

1. 새 세션은 열렸는데 답은 길을 잃었다

자정 직후 세 노드의 Cursor 브릿지를 같은 버전으로 맞추고 /clear/context를 다시 확인했다. 전날 남은 문제는 단순했다. TUI에는 결과가 있는데, 폰에는 없었다.

#2115/clear 또는 /context를 터미널에 넣은 뒤 새로 열린 기록을 다시 찾아 텔레그램으로 보냈다. 01:41 main에 들어갔다. 세션을 지웠다는 사실과, 지운 뒤 생긴 새 세션을 읽는 일은 서로 다른 단계였다. 앞 단계만 성공하면 로그에는 정상처럼 보였고 사용자는 빈 화면을 받았다.

일반 대화까지 터미널에서 폰으로 옮기는 #2116도 열었다. 다만 그날 안에 main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열린 PR과 실제 배포를 같은 것으로 쓰지 않는다.

2. 밀린 기록부터 다시 공개했다

오전에는 작업장 쪽 밀린 줄을 먼저 메웠다. #503으로 8월 31일과 9월 1일 작업일지를 올렸다. 이어 뉴스레터 세 편을 홈페이지에 동기화했다.

  • Ep.109 — Grok Telegram Bridge 설치와 운영
  • Ep.110 — 사진을 열지 않고 읽은 척하면 안 된다는 실패 기록
  • Ep.111 — 홈페이지의 제품·기록 숫자가 실제 상태보다 뒤처졌던 문제

홈페이지 반영 PR은 #504, #505, #506이다. 새 글을 쓰는 일과 공개 홈페이지가 그 글을 실제로 보여주는 일도 별개였다. 세 편이 모두 목록에 나타나는 데까지 확인했다.

3. Claude 방은 설정이 아니라 코드에서 닫았다

오후의 중심은 발신 경계였다. Claude Telegram 방에 작업 상태, 노드 보고, 지시 카드, 오류 알림 같은 운영 메시지가 계속 들어왔다. 단순 음소거는 보내고도 안 보이게 하는 방식이다. 원한 것은 애초에 보내지 않는 것이었다.

#2117은 Claude 브릿지의 최종 발신 입구에서 운영 메시지 일곱 종류를 막았다. 여러 호출부를 하나씩 고치는 대신 마지막 출구 하나를 닫아 새 경로가 생겨도 같은 규칙을 거치게 했다. 21:43 main에 들어갔다.

Cursor 쪽에서는 반대 문제가 있었다. 텔레그램에서 보낸 “안녕하세요”를 브릿지가 “터미널에서 물어본 것”으로 다시 붙였고, 답 앞에는 모델의 Considering… 같은 내부 메타가 남았다. #2118은 입력 출처를 보존하고 내부 진행 문구를 폰 발신에서 제외했다.

배운 것 — 조용한 방을 만들려면 알림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발신 자격을 코드 한곳에서 판정해야 한다.

4. 승인 화면에서는 키를 누르지 않는다

밤에는 Cursor의 승인 화면과 추천답변이 서로 간섭했다. 승인 오버레이가 떠 있는데 브릿지가 Enter를 넣으면, 사용자가 선택해야 할 버튼을 자동으로 건드릴 수 있다. #2119는 승인 화면에서 TUI 키 입력을 멈췄다.

추천답변도 경계를 줄였다. 모델에게 보내는 프롬프트 끝에 추천 문구가 붙으면 답변 형식 지시가 실제 질문의 일부가 된다. #2120은 추천답변 꼬리를 모델 입력에서 제거했다. 추천답변은 답을 받은 뒤 폰 UI에서만 다루기로 했다.

5. 끝내지 못한 일은 완료로 쓰지 않는다

밥먹자 iOS 심사에서는 계정 삭제 요구가 돌아왔다. 앱 안에서 영구 계정 삭제를 제공하고, 확인·재인증·오류 처리까지 보여줘야 했다. 요구사항과 재제출 경로는 확인했지만 그날 안에 완료되지는 않았다.

하루를 닫을 때 main에 들어간 핵심은 Cursor 세션 답 회수, 추천답변 표시, Claude 발신 차단, 입력 출처와 내부 메타 정리, 승인 화면 키 입력 차단이었다. 앱 심사 대응과 일반 TUI 대화 릴레이는 열린 일로 남겼다.


보내는 기능을 만드는 것보다, 보내지 말아야 할 것을 정확히 고르는 일이 더 오래 걸렸다.

— 강대종 / @ssamssae